카스텔로 디 아마 끼안띠 클라시코 Castello di Ama Chianti Classico 2020 이탈리아 와인

카스텔로 디 아마 끼안띠 클라시코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방문한 Roscioli 레스토랑에서 마셨던 와인입니다. 비싼 와인들도 많았지만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적당한 가격대의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레스토랑 직원이 바로 추천해줬던 와인이기도 합니다. 끼안띠 클라시코 와인을 느낄 수 있었던 와인으로, 파스타나 피자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함께 페어링해서 드시면 좋을 와인입니다. Roscioli 레스토랑 리뷰는 따로 해보겠습니다.

 

Castello di Ama Chianti Classico 

• 품종 : 산지오베제 (Sangiovese) 100%
• 알코올 : 약 13.5%
• 숙성 방법 : 12개월 이상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숙성

 

 

우선 전형적인 끼안티 클라시코의 맛 입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향과 허브 아로마가 끝에서 느껴지며, 바디감은 중간 정도에 산미가 적당하게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여기에 오크 숙성을 통해서 바닐라 향이 곁들여지는데요. 가격은 4~5만원 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좋은 끼안띠 클라시코 퀄리티를 보여주는 와인이었습니다.

 

 

함께 곁들인 음식들의 퀄리티도 너무 좋아서 더 와인의 맛이 좋았는데요.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나 치즈와 곁들이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카스텔로 디 아마 와이너리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 위치하며, Marco Pallanti와 Lorenza Sebasti가 1970년대부터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떼루아를 존중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와인" 이라는 모토를 갖고 있으며, 유기농 농법을 추구하는 동시에 현대 기술을 접목하여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와이너리 내에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있어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와인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2010년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와인 중 6위, 2005년 올해의 와이너리, 2003년 올해의 와인 메이커 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는 와이너리이기도 합니다.

 

끼안띠 클라시코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꼭!

로시올리 레스토랑의 음식 퀄리티도 너무 좋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은 상태라 정말 맛있게 마셨던 와인입니다.

지금 집에서 이 와인을 마신다고 해도 그때 당시의 맛과 향을 그대로 온전히 느낄 순 없겠지만, 다시 한 번 꼭 마셔보고 싶은 와인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가격은 5만원 대 정도로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절한 음식 페어링을 곁들이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처음 와인을 접하는 분들은 오크통 향이나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산도나 타닌감이 낯설게 다가올 수는 있습니다.

 

조금 차갑게 해서 드시거나, 충분히 열어두었다가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