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렝저 샴페인 로제 브뤼 Bollinger Rose Brut Champagne

볼렝저는 샴페인에 입문하는 분들도 많이 찾는 샴페인인데요. 지인이 와이프와 결혼기념일이라고 볼렝저를 선물해줘서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로제는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Bollinger Rose Brut Champagne

• 품종 구성 :
  • 피노 누아 (Pinot Noir) 62%
  • 샤르도네 (Chardonnay) 24%
  • 피노 뫼니에 (Pinot Meunier) 14%
  • 레드 와인 5~6% 블렌딩
• 숙성 및 제조 방식 : 샴페인 방식으로 발효 및 병내 2차 발효
• 숙성 기간 : 3년 이상

볼렝저 로제

우선 처음 따랐을 때 볼렝저 로제의 향이 너무 깊게 느껴졌습니다. 붉은 체리와 야생 딸기, 크렌베리의 향이 느껴지면서 굉장히 달큰한 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마시는 순간 기포와 함께 브리오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넘어가는 다른 샴페인들과 달리 풍미도 진하고 구조감이 확실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Bollinger Rose

 

음식은 따로 페어링하지 않고 볼렝저 로제만 음미해봤는데요. 육회나 연어랑 먹어도 굉장히 잘 어울릴 듯 했고 담백한 치즈와도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사실 샴페인은 어느 음식에도 다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식전주로 드셔도 되고, 여느 음식과도 페어링해서 드셔보시면 좋습니다.

 

 

볼렝저 와이너리

볼렝저는 1829년에 설립된 샹파뉴 지역의 프레스티지 하우스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곰푸질의 피노 누아 중심의 샴페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Aÿ, Verzenay, Bouzy 등의 그랑 크뤼 (Grand Cru)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다보니 깊이 있는 풍미와 구조감을 선사합니다.

 

볼렝저는 200년 가까이 로제 샴페인을 만들지 않다가 오랜 고민 끝에 로제 브뤼를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하우스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레드 와인의 복합미를 더한 볼렝저 로제는 제임스 본드 영화에 40년 넘게 등장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별한 날, 볼렝저와 함께!

특별한 날을 맞이하는 분들이라면 볼렝저 로제를 준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녀 불문하고 좋아할 수 있는 달큰함과 깊이 있는 풍미의 볼렝저 로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Vivino 평점은 4.3점이며, 제 평점도 4.3점입니다. 구매 가격이 약 20~30만 원대이다보니 접근성이 좋진 않지만, 기회가 있다면 다른 볼렝저도 마셔보고 싶네요. 샴페인을 즐기진 못하지만, 특별한 날에는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볼렝저 로제 샴페인에 대한 포스팅을 정리해 봤습니다.

샴페인 포스팅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돈 열심히 벌어봐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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