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텔 하스링거 에 피스 브뤼 샴페인 M.Haslinger & Fils Brut Champagne

얼마 전, 아기를 출산한 친구 부부를 축하하기 위해 가까운 마트에 들렀는데 샴페인이 두 개 밖에 없어서 선택했던 마르텔 하스링거 에 피스 브뤼 샴페인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홈플러스에서 10000원 할인도 하고 있어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샴페인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만족도는 정말 높았습니다.

 

M.Haslinger & Fils Brut Champagne

• 생산지역 : 프랑스 상파뉴
• 품종 : 피노 누아 (Pinot Noir), 샤도네이 (Chardonnay), 피노 뫼니에 (Pinot Meuier)
• 알코올 도수 : 약 12%
• 숙성 방법 : 오크통해서 1차 발효 후 말로락틱 발효는 X

따르는 순간 기포가 싹 올라오면서 샴페인이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은 사과, 시트러스, 토스트, 빵 향을 느낄 수 있었고, 꽃향도 살짝 났습니다. 브리오슈, 아몬드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고 산미는 강한 편은 아니었는데 기포감과 적절하게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마르텔 하스링거 에 피스 브뤼 샴페인 M.Haslinger & Fils Brut Champagne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 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할 수 없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브뤼 스타일이기 때문에 드라이하긴 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해산물과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마르텔 하스링거 에 피스 브뤼 샴페인 M.Haslinger & Fils Brut Champagne 민어회 페어링

 

음식은 민어회와 참치회, 해삼과 함께 먹었는데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은 와인보다는 소주가 낫다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샴페인은 다르네요. 화이트 와인보다는 샴페인이 확실히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굴이랑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고, 크림 파스타나 닭고기류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M.Haslinger & Fils 와이너리

M.Haslinger & Fils는 샹파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생산자로 분류되지만, 고품질 포도에 대한 집착과 전통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소믈리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수량보다 품질', '기교보다는 정직한 맛'이라는 철학 하에 더 진솔한 샴페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입니다.

 

4만 원도 안되는 금액에 좋은 샴페인을

홈플러스 와인샵에서 원가 49,900원에서 10,000원 할인하여 39,900원에 구매했던 샴페인입니다. 샴페인을 5만 원 이하 가격으로 먹긴 정말 어려운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샴페인과 비교했을 때 느껴지는 기포감이나 향과 맛이 깊진 않았지만,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는 마셔볼만한 샴페인이라 생각합니다.

Vivino 평점은 3.9점이며, 제 개인 평점은 4.0점입니다. 가까운 곳에 홈플러스가 있으면 꼭 구매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Vivino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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