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괌 여행 중에 괌 맛집으로 알려진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 (Alfredo's Steak House)에 방문했습니다. 구글맵 평점 기준으로도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었는데, 후기의 결론만 말씀드리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 입니다. 괌 여행을 앞두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Alfredo's Steak House
괌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는 두팃 타우니 괌 리조트 (Dusit Tauni Guam Resort)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후기 평점이 굉장히 높아서 저희도 기대를 많이 했던 곳입니다. 대체로 맛집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괌에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뭔가가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괌 알프레도 스테이크 예약의 경우엔 구글맵에서 검색하신 후 하단을 보시면 오픈테이블(opentable)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는 버튼이 보이실 겁니다. 저흰 주말이었고 예약이 좀 늦었다 싶었는데, 예약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로 향하는 길은 너무나 좋습니다. 리조트가 괌 내에서도 가격이 높은 리조트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단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리뷰에서도 봤듯이 신혼여행을 오는 분들이 방문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 생각했습니다. 테이블마다 거리도 적당해서 프라이빗하게 음식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Alfredo's Steak House 음식 후기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 메뉴판은 정말 다양한 음식들로 가득했습니다.
저희는 달팽이 요리, 랍스터 스프, 크림 리조또, 스테이크 이렇게 주문을 했고, 와인은 잔 와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괌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메뉴판을 보면서도 좀 고민이 되었는데요. 그래도 기분을 내자는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여러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식전빵과 함께 나온 파마산 리조또와 랍스터 스프가 나왔습니다. 식전빵과 파마산 리조또, 랍스터 스프까지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좀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스프도 조금 시간이 지나니 차가워져서 먹기가 좀 그랬던 것 같네요.
다음으로 나왔던 스테이크입니다. 뉴욕 스트립 본 인 이라는 스테이크 였는데요. 스테이크는 맛이 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나왔던 잔 와인도 곁들였는데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그다음 나왔던 달팽이 음식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어느 정도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으깨지는 맛으로 맛도 별로였던 것 같네요. 달팽이 5개와 마늘빵이 나오는데, 마늘빵도 정말 조합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먹고 나온 가격은 약 30만 원. 당시 윤석열 계엄령으로 환율이 치솟았던 시점이기도 해서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먹고 30만 원 가까이 낸다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괌 물가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아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맛이 있지도 않았구요.
개인적으로는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할 바엔 다음 포스팅에서 공유드릴 롯데호텔 뷔페를 방문하시는 것을 100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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